[특징주] 와이지엔터, 급등…루이비통 그룹 2대주주될까

입력 2014-08-21 09:01   수정 2014-08-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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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경 기자 ]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을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투자펀드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00원(10.65%) 오른 5만900원을 나타냈다.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장 마감 뒤 LVMH 그룹 투자펀드인 L캐피탈아시아를 대상으로 우선주 135만9688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만4900원이며 총 규모는 약 615억 원이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대주주로부터 보통주 일부를 200만 달러(204억 원)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년이 지난 뒤 상환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될 시 LVMH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지분 11.1%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며 "이 경우 현재 1대, 2대 주주 양현석과 양민석의 지분율은 각각 23.6%와 4.8%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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