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유행’에 일침…“그럴 거면 하지마”

입력 2014-08-21 10:23  


[연예팀] 배우 이켠이 유행처럼 번지는 듯 한 아이스버킷챌린지 열풍에 일침을 가했다.

8월21일 이켠은 자신의 SNS에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런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건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거 같다. 그럴 거면 하지마”라며 따끔하게 비판을 한 것.

이어 “최소한 이것만큼은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과 하지원 주연 영화에서 김명민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이다”라며 “얼음물 뒤집어쓴 뒤 대부분 해외 스타들도 그렇고…기분 좋게 시원해하는 모습. 난 별로다”라며 얼음물을 뒤집어쓴 후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던 사람들을 겨냥했다.

또한 “나도 아이스 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된다. 뻔한 홍보물이 될 듯해서”라며 아이스버킷 챌린지 취지에 대해 알고 동참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가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들어낸 모금 운동으로 이를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고 다음 타자 세 명을 지명하는 것.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해야 한다. (사진출처: 이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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