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엔씨재단! "아이와 손잡고 신나게 놀았어요"

입력 2014-08-21 11:07   수정 2014-08-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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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천사와 신나게 함께 뛰놀아서 너무 재미있었어요.'</p> <p>나지윤(가명)씨는 제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 유아선수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경기 성남시에서 먼 길을 마다하고 6살 먹은 아이와 함께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기쁨에 흠뻑 젖었다.</p> <p>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8월 20일부터 21일 강원도에서 열리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나경원)에 유아선수프로그램, 중증장애인훈련프로그램 등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을 위한 두 개의 특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p> <p>
이 중에서 유아선수프로그램은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2~7세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지적·자폐성유아 선수 및 가족은 16가족 32명, 전국 각지에서 찾아왔다.</p> <p>현장에서 만난 나씨는 '정말 오랜만에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와 그리고 부모들끼리 너무나 기쁘게 뛰어놀았다. 또한 같이 어려움을 겪은 부모들끼리 마음을 털어놓고 대화를 하면서 서로 용기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이런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p> <p>유아 선수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스포츠 놀이 프로그램으로 스폐셜올림픽 대회에 참여하는 8세 이하 유아에게 스포츠를 경험하도록 기획되었다. 기초기술과 걷기와 달리기, 균형과 점핑, 공튕겨잡기와 잡기, 던지기, 치기, 차기 등으로 구성되었다.</p> <p>전문가들은 '발달 장애 유아나 아동에게 있어 운동은 체력적인 향상뿐만 아니라 움직임 자체가 유아나 아동에게 자극을 주어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꾸준한 운동을 권한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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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셜올림픽은 장애인중에서도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하는 대회다. 신체 장앤인들의 대회인 패럴림픽(Paralympic)과 구분된다. 올림픽과 함께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대회다.</p> <p>횡성=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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