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뤽 베송 감독, 격한 농담 “최민식 출연 거절 했다면 죽였을 것”

입력 2014-08-21 11:24  


[연예팀] ‘루시’ 뤽 베송 감독이 배우 최민식에 애정을 보였다.

8월20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 언론시사회에 배우 최민식과 뤽 베송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뤽 베송 감독은 최민식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최민식의 재능 때문”이라며 “예전부터 존경했고 그와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만약 거절했다면 그를 죽이고 다른 동양 배우를 택했을 것이다”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최민식은 “살기 위해 이 작품을 택했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루시’는 마약조직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인 루시에게 갑자기 초능력이 생기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작품. 한국 배우 최민식과 할리우드 배우들의 호흡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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