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오종혁, 첫 연극 “연기만으로 무대 서보고 싶었다”

입력 2014-08-21 11:37  


[박슬기 기자]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뮤지컬 무대에 이어 연극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8월21일 오종혁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오종혁이 연극 ‘프라이드’로 연극 데뷔 무대를 갖는다”고 밝혔다.

그가 주연을 맡은 연극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14년을 넘나들며 각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 소수자가 겪는 업악과 갈등, 사랑과 용기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8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 초연 당시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영화 ‘향수’의 벤 위쇼의 연극 데뷔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종혁은 벤 위쇼가 연기했던 극 중 올리버 역을 맡아 같은 이름으로 1958년과 2014년을 살아가는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한다.

연습에 매진 중인 그는 억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지만 스스로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1958년의 올리버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당당하지만 남모를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2014년의 올리버를 넘나들며 쉽지 않은 감정선에 집중하고 있다.

오종혁은 “뮤지컬을 통해 처음 연기를 배운 후, 정말 연기만으로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며 “작은 감정 하나하나까지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경험을 꼭 해보고 싶다”고 연극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극 ‘프라이드’는 8월1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한국 초연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사진제공: DSP미디어)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육중완 공항패션에 정찬우 “중국 보따리상 같다” 폭소
▶ [리뷰] ‘뷰티풀쇼 2014’ 비스트, 6년 내공 빛났다
▶ ‘우리동네 예체능’ 전미라, 윤종신 부인…방송전부터 ‘기대’
▶ [인터뷰] ‘안녕하세요’ 비아이지 “‘애국돌’ 시작에 불과하다”
▶ ‘라디오스타’ 김구라, 10년 알고지낸 블랑카에 “근데 너 누구니?”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