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강동원이 아버지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8월21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한 배우 송혜교, 강동원, 백일섭, 조성목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원은 “영화를 찍으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땅에 발을 디디고 있는 캐릭터를 맞게 돼, 표현에 있어서 정말 재밌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버지 역할에 대해 “처음에는 모든 캐릭터가 마찬가지겠지만 새로운 인물 만드는 과정에서 칼잡이든 암살자든 내가 그 인생 살았던 게 아니기 때문에 상상에서 비롯됐다. 부모가 된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현실적인 캐릭터라서 어렵지 않을 것이란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연기해보니 쉽지 않더라”고 말했다.
또한 “아들로서 33년을 살아왔지만 아직 부모로 살아보지 않아서 감정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 청춘이란 무엇인가 많은 생각을 했다. 10대, 20대를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9월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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