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3% 줄어든 515억 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35억 원으로 부진했다"며 "지난 2년간 LNG 호황 수혜로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해 왔기에 이번 부진은 뼈아픈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 나아가 시장에 LNG업황 둔화 우려까지 형성되고 있다"며 "업황에 대한 재점검과 함께 전략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LNG업황이 과거 LNG선 위주에서 F-LNG, 육해상 LNG플랜트, 연료탱크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단 점을 주목했다.
연평균 6~7% 정도 늘어나는 LNG 물동량을 감안할 때 LNG선은 앞으로도 연간 30~40척 정도 발주되며 일정 수준의 일감을 충족시키겠지만, 추가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이 필요하다는 판단.
그는 "분기 실적은 이연된 LNG 물량 등을 감안하면 3분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3분기 관건은 신규수주이기 때문에 한국카본이 일감을 얼마나 확보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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