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우리투자증권, LIG넥스원 상장 대표 주관사 선정

입력 2014-08-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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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공동 주관사 맡아
2016년 상장 목표..시가총액 최대 1조3000억원 예상



이 기사는 08월20일(18: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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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의 상장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2곳이 선정됐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20일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각각 대표 주관사와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증권사들로부터 프레젠테이션을 받은 지난 6월25일 이후 두 달이 가까이 지나서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대형 IPO 주관사 경쟁에서 밀렸던 우리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의 대표 주관사로 선정되며 무너졌던 자존심을 세웠다. 앞서 주관사 경쟁에서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각각 삼성SDS와 제일모직(옛 에버랜드)는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SDS 주관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제일모직의 공동 주관사로 만족해야 했다.

LIG넥스원은 2016년 상장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장시 시가총액은 1조~1조3000억원으로 IB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02년 설립된 뒤 2004년 LG이노텍에서 방위산업 부문을 양수받았다.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과 함께 지휘통제통신체계, 감시정찰체계, 정밀타격체계, 전자전체계, 항공전자 등 분야에서 첨단무기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특히 유도무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LIG그룹 내 우량 계열사로 꼽힌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2082억원, 영업이익 514억원, 당기순이익 538억원을 올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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