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결의 논의 중

입력 2014-08-22 16:3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가자지구 휴전 결의를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주재 외교관들은 21일(현지시간) 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휴전 촉구와 휴전 이행 보장을 위한 국제 감시체계 마련이 결의안의 골자가 될 것이라며 △가자지구 봉쇄 해제 △가자지구 관할권을 하마스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로 이전 △이스라엘의 안전 보장(하마스의 추가 무기 획득과 땅굴 건설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휴전 이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감시를 위해 유럽연합(EU)과 협력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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