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윤선 기자 ] 동부그룹 구조조정의 주요 매물 중 하나인 동부하이텍 인수전에 인도 반도체업체 HSMC가 뛰어들었다.
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반도체업체인 HSMC가 동부하이텍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에 인수 의사를 밝혔다. HSMC는 미국 실리콘밸리 출신 인도 실업가들이 2000년대 중반 설립한 신생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다. HSMC는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투자자(SI)로서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5위의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중국 SMIC도 지난 20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고 앞서 국내 투자펀드인 한앤컴퍼니와 애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미국계 펀드인 베인캐피털 등 투자펀드 3곳도 각각 의향서를 냈다. 동부그룹이 처분할 동부하이텍 지분은 37%로 매각 가격은 1500억~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과 동부그룹은 다음달 말까지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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