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안인기 한경TV 파트너 "이엘케이 등 저평가된 IT부품株 관심"

입력 2014-08-25 07:02  

삼성전자 납품 스마트폰 부품株…태블릿 시장 확대로 好실적 기대
M&A이슈株 등도 주목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현물 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미국 유럽 등 선진 글로벌 시장도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30일 2093.08포인트를 기록해 장중 고점을 찍은 뒤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는 찾아보기 어렵고 기관의 매도물량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023원으로 달러 강세 흐름도 이어진다. 원화 약세가 계속된다면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는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코스닥은 실적 개선주와 단기적으로 외국인, 기관이 매수하는 업종·종목 중심으로 상승흐름을 보인다. 실적개선이 뚜렷한 컴투스, 게임빌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게임주,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필자는 지난 2월 초 한국경제TV ‘양봉 파이터스’에서 컴투스를 2만4750원에 소개했다. 컴투스는 게임 ‘낚시의 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팬들을 많이 확보했다. 뚜렷한 실적 모멘텀을 보이는 가운데 차기작품인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저점 대비 500% 이상 상승했다.

게임빌 역시 저점 대비 250% 상승했다. 결국 외국인,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한 업종과 테마군에서 실적이 뚜렷하게 좋아지는 종목들만 상승하는 ‘부익부 빈익빈’ 장세라 볼 수 있다. 이 밖에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증권주, 건설주, 금융지주사도 강세를 보였다. 대주주 지분이 많은 현대글로비스, SK C&C, CJ 주가 그래프도 오름세다.

최근 주가가 강세인 업종·종목들의 공통점은 거래량이 수반되는 양봉주라는 점이다. 거래량이 수반된다는 것은 모멘텀이 있다는 얘기다. 양봉주는 ‘메이저 매수주’이기 때문에 실적을 기반으로 한 업종 대표주, 테마 대장주가 시장을 이끌 수밖에 없다.

향후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되는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 외국인, 기관의 지속적인 선물 현물의 매수세가 유입돼야 상승장이 나타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의 대외 변수에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을 기대해야 하는 구간이다.

2000~2070포인트의 박스권 구간에서 상승 모멘텀이 뚜렷한 인수합병(M&A) 관련주, 글로벌 투자금 유치주, 실적 대비 과대 낙폭주 위주로 대응하기를 권한다. 동시에 거래대금이 수반되는 강한 종목으로 단기 대응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낙폭 과대주 중 실적 대비 저평가 종목을 고른다면 단연 정보기술(IT) 부품주다. 실적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많이 하락했던 삼성전자 납품 스마트폰 부품주에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엘케이는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패널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중기적 관점에서 바닥권에서의 물량을 모아가는 전략을 추천한다. 태블릿PC 시장의 확대로 하반기에는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다.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장중 수급 분석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시장이 개시된 이후 외국계 창구에서 집중 매수하는 업종과 종목을 선별한 후 거래량이 수반되면서 양봉이 연출되면 ‘메이저 매수주’로 볼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 같은 실적 호전주, 테마 대장주 위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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