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로 슈퍼푸드 '호두과자' 어때요?

80년 전통 ‘천안 학화호두과자’ 맛·정성·영양 3박자 갖춰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명절선물 준비를 하는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올해는 계속되는 불경기의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에 실속있는 추석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특히 효도 선물의 대명사 격인 건강보조식품 일색에서 벗어나 영양적인 면에서 가치가 뛰어나면서도 가격적인 부담이 덜한 견과류가 인기다.

견과류 가운데서도 호두는 타 견과류보다 항산화 성분이 두 배 가량 많아 꾸준히 섭취하면 사망률이 45%나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스페인 로비라 비르힐리 대학 연구팀의 호르디 살라스 살바드 교수에 따르면 호두에 함유된 풍부한 알파-리놀렌산과 칼슘, 마그네슘 등이 사망률을 낮추는 데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두를 가장 맛있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는 호두과자가 단연 으뜸이다.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의 원조인 ‘학화호두과자’는 80년을 한결같이 호두과자 생산에만 힘쓰며 우리 고유의 제과문화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1934년 창업 이래 오랜 세월 동안 장인정신을 고수하고 있기에 맛과 정성, 영양 면에서 추석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학화호두과자는 알맹이가 상하지 않도록 정성껏 채취한 호두부터 인공감미료나 방부제를 넣지 않고 양질의 밀가루, 설탕, 계란만을 사용한 반죽까지 원조 심복순 할머니의 정성과 고집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특히 가마솥에서 삶아 낸 팥을 거피 작업을 거쳐 곱게 마쇄한 뒤 찬물에 여러 번 걸러내 그 향미가 매우 독특한 팥은 타 업체의 호두과자와 차별화 된 ‘원조의 품격’을 담는다. 타 업체가 검정색 앙금인데 반해 학화호두과자는 껍질을 벗겨낸 하얀 빛깔의 앙금을 자랑하는 것.

실속 있는 명절선물로 각광 받고 있는 학화호두과자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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