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보합세…증권株 '강세'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권에서 오르내림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포인트(0.15%) 오른 2059.7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저금리 유지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등락 재료가 충돌하는 모습이다.

기관이 홀로 지수를 이끌고 있다. 기관은 522억 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4억 원과 256억 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증권, 섬유의복, 통신업, 건설업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에 2% 가까이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반면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현재 0.54포인트(0.09%) 내린 565.8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억 원과 134억 원 순매도다. 개인만 홀로 408억 원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0.20%) 오른 101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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