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정대용, 세월호 유족 "죽어라" 비난…희생자 분향소 가서는

입력 2014-08-25 14:11  


이산 정대용, '해무 보이콧'

배우 이산과 정대용이 단식중인 세월호 유족을 향해 비난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뮤지컬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은 자신의 SNS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충격적인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있다.

이 글에 정대용은 “황제단식”이라며 동의하면서도 비꼬는 듯한 댓글을 남겨 질타를 받았다.

현재 이산의 글, 정대용의 댓글 모두 삭제된 상태며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정대용이 단역으로 출연한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를 보이콧 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산은 자신의 SNS에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좌파 xx들이 수도 서울을 아예 점령했구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산 정대용, 정도껏 해야지", "이상 정대용, 해무 보이콧 피해 가나?", "이산 정대용, 이건 정말 막말이지", "이산 정대용, 단역 출연했을 뿐인데 영화는 무슨죄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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