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주간업무회의에서 "군대에서 최근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근본원인은 인성교육과 적응교육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대전시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역 입영대상자들이 슬기롭게 병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기획관리실 및 시민대학, 그리고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이 함께하는 추진협의회 개최에 이어 태스크포스(TF)을 구성해 내달까지 교육과정 개발, 강사선정, 홍보 및 대상자 모집 등을 통해 10월부터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명영호 대전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실제 군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즐거운 병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대전의 모범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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