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대표, 포티스 사내이사 된다…10월 주총 개최

입력 2014-08-25 16:51   수정 2014-08-26 08:23

[ 박희진 기자 ]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의 유상증자 참여로 화제인 포티스가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신규선임안 등을 상정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티스는 오는 10월7일 주총을 소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를 포함한 3인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안과 사업목적 추가안 등이 주총안건으로 올려져 있다. 이 대표 외에 손병준 HSBC증권 애널리스트와 고범석 한국재무연구원 대표가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찬진 대표는 포티스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증시에 재입성했다. 1999년 한글과 컴퓨터 매각 이후 15년 만에 주식시장 재입성이다.

포티스는 이찬진 대표 등을 대상으로 132억29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3215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다. 이 대표는 20억원을 출자해 62만2083주를 받게 된다.

이 대표는 [한경닷컴]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신규사업을 염두에 두고 이번 증자에 참여한 것이 맞다"며 "다만 사업내용 등은 아직 구체화하기 전이라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포티스 측도 향후 사업 내용에 대해 말을 아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향후 사업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사업 내용과 진행사항에 대해 천천히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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