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신세경 "이하늬와 몸매 대결, 노출 부담됐다"

입력 2014-08-25 17:46   수정 2014-08-25 18:03


신세경이 배우 이하늬와 몸매 대결을 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신세경은 25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감독 강형철, 제작 유한회사 타짜2문화산업전문회사)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신세경은 극 중 대길의 첫사랑 허미나 역을 맡았으며, 이하늬는 호구의 꽃 우사장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옷을 벗고 속옷만 입은 채 화투를 치는 장면을 찍어 촬영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현장에서 몸매에 대한 질문을 받은 신세경은 "난 언니(이하늬)보다 나은 게 없다"며 "촬영을 하면서 너무 굶주려서 꼬르륵 소리가 많이 났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 장면을 위해 많은 시간 노력을 쏟아부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이하늬는 "원래 여배우들은 그 컷이 없었다. 두 여배우가 불행인지 다행인지 털털한 스타일이라 감독님이 미묘한 긴장감을 높이려고 의도한 것 같다. 나도 현장에서 왜 그 장면이 생겼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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