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은행은 부동산담보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 경매를 진행해 대출금을 회수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경매 전 컨설팅을 통해 부동산 매매중개, 경매진행 유예 등으로 채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업 대상 신용개선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한다. 금리 할인, 만기 연장 등으로 경영 정상화를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지원 대상 기업을 종전 신용등급 BB- 이하에서 이번에 BB 이하로 확대했다. 지난 4월에는 기업의 전체 여신 중 국민은행에서 빌린 돈이 60% 이상인 기업에서 30% 이상인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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