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통장을 사수하라"…신한 vs 시중銀 '전투 중'

입력 2014-08-25 21:26   수정 2014-08-26 03:52

금융가 In & Out


[ 박한신 기자 ] 일선 군부대에서 은행들 간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군장병 급여이체 은행 선정을 앞두고 군장병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연 5%대 금리를 주는 군인 전용 적금상품을 앞세워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하나은행의 베레모적금, 신한은행의 나라사랑적금, 국민은행의 KB국군장병우대적금, 우리은행의 우리국군사랑적금 등이 그것이다. 이들 적금은 모두 최고 연 5~5.5%의 높은 금리를 준다. 고금리를 통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A은행 관계자는 “군인들은 확실한 미래 고객”이라며 “고객 수 확대를 위해 절대 놓칠 수 없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이를 위해 부대를 찾아 경제교육, 장병 위로 이벤트 등 다양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군인 급여는 신한은행의 ‘나라사랑통장’으로 일괄 이체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5년 국방부 및 병무청의 위탁을 받은 군인공제회와 계약을 맺고 군인 급여계좌를 유치했다. 다른 은행은 이를 빼앗아오기 위한 ‘고지전’을 벌이고 있다.

군인공제회와 신한은행의 계약은 내년 말 끝나 내년 상반기 중 재선정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나라사랑통장 계좌는 연간 35만개씩 늘고 있고 지금까지 270만개를 유치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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