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종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W-OLED를 개발 및 양산함에 따라 핵심장비에 대해 공정별 라인업을 확보했다"며 "내년 이후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 증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은 지난 2분기에 미흡했지만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은 16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1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확대는 일회성 연구·개발(R&D) 비용의 증가 탓이란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2분기말 수주잔고 689억원과 하반기 패널업체들의 투자에 따른 신규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 하반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 실적 개선 폭도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 매출은 5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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