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은 모바일 검색 관련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검색 개편은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모든 검색 결과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영역별 가독성을 높였다. 핵심 정보만 간결하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인물, 뉴스, 이미지 등 각 영역의 구분선을 강조했다. 검색 결과 중 현재 어느 영역을 보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검색창 주변 정보 배치도 달라졌다. 사용성이 낮은 기능은 없애고, 검색값 관련 메뉴들을 하단에 배열했다.
통상 좌측에 이미지 썸네일, 우측에 문서 제목과 본문 요약이 보여지던 것을 바꿨다. 화면을 바라보는 시선이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한 변화다.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 모바일 기기의 가로·세로 모드에 따라 최적화된 다음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영역의 크기에 맞춰 제목이나 본문, 출처 등의 문서 요약 정보 분량이 바뀐다.
장소 검색 결과의 변화는 선택과 집중이 핵심이다. 주요 정보 위주로 간결하게 요약 제공하고, 사용자 조사를 통해 파악한 기능별 활용 빈도에 따라 사용성 낮은 메뉴들은 통합 검색 결과에서 제외했다.
어학 사전 검색 결과는 발음 듣기 기능을 개선했다. 활용도 높은 숙어 정보를 추가했으며, 잘못된 문법의 단어를 입력했을 경우 올바른 예시를 제시해 어학 학습에 도움을 준다.
최근 다음은 실시간 방송 음악 정보 및 다시듣기 서비스 '방금그곡', 이용자 질문에 답을 주는 즉답 검색 '바로이거' 등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이미지 검색 부문 도개편하는 등 등 검색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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