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두 은행과 하나금융지주, 하나대투증권 등 그룹 이사진은 지난 21~22일 워크숍을 열어 은행 조기통합 이사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동시에 ‘두 은행의 장점 승계와 직원 불안 해소’ 등을 통합의 원칙으로 정했다.
당초 두 은행은 내부적으로 오는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조기통합에 착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조기통합에 반대하는 외환은행 노조와 공식 협의를 시작조차 하지 못한 단계에서 통합을 추진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노조와의 성실한 협의와 두 은행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사회를 미룬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은행의 책임자급·행원급 직원 3300명은 오는 10월까지 12차례에 걸쳐 1박2일 일정의 ‘통합 비전캠프 연수를 받는다. 앞서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지난 19일 두 은행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을 위한 양행 은행장 선언식‘을 열어 조기통합을 공식화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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