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26일(14: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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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합동지주가 대성산업가스와의 계열분리를 위한 사전작업을 실시했다. 대성산업가스가 보유한 대성산업 지분을 현물배당 방식으로 넘겨받았다.
25일 대성합동지주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성산업가스가 보유한 대성산업 주식 481만4462주를 224억3539만원에 중간 배당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대성합동지주는 대성산업가스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는 모회사로, 이번 주식처분 금액은 대성산업가스 자산총액의 30.9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성합동지주는 대성산업의 지분 취득 목적을 경영효율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 및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성산업가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대성합동지주는 그동안 대성산업 지원을 위한 창구로 대성산업가스를 활용해왔다. 대성산업가스는 대성산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30%까지 확보했고, 자금 대출 등을 해왔다.
하지만 올 상반기 대성산업가스 지분 60%(216만 6000주)을 골드만삭스PIA한테 매각하게 되면서 이전처럼 활용하기 어려워졌다. 대성합동지주는 골드만삭스PIA에 대성산업가스 지분을 1980억원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맺고, 지난 6월 매각대금의 90%인 1782억원을 수령했다. 이달 말 잔금 198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중간 배당으로 대성산업가스가 보유한 대성산업 지분을 넘겨받게 될 경우 대성산업가스가 대성산업을 재무적으로 지원해줄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대성합동지주 관계자는 "대성합동지주하고 대성산업가스하고 계열분리를 위한 사전 작업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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