機內에 '구름이 둥둥'…'창문 없는 비행기' 나온다

입력 2014-08-26 21:25  

英, 3~4년내 상용화


[ 김보라 기자 ] 영국 정부가 창문 없는 비행기(사진)를 개발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중량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중인 이 비행기는 내벽에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비행 중 외부 하늘과 구름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항공기 제조 업계에서 비행기 중량을 줄이는 것은 오랜 과제였다. 비행기 동체 무게가 줄어들수록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10년 전부터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공정혁신센터(CPI)를 세워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창문 없는 비행기는 3~4년 내 상용화될 예정이다.

창문 없는 비행기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화물 수송기와 군용 제트기 등에는 이미 창문 없는 항공기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여객기 업체들은 승객이 시각적으로 답답해할 것을 우려해 창문을 계속 적용해왔다. FT는 “전도성 잉크와 전자인쇄 기능을 활용한 플라스틱 디스플레이가 현재 날고 있는 하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승객들의 답답함을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