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입학처장 유기환·사진)는 2015학년도 수시입시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는 국·영·수·사, 자연계는 국·영·수·과를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없다. 교과반영 방식은 세부 교과목별로 원점수 환산점수와 등급 환산점수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점수를 반영한다. 2015학년도 수능 최저 기준을 전년도에 비해 완화했고, 미등록 충원을 4회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을 통해 꿈과 끼를 키워온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과 성실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해당 모집단위 선발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전형의 문항 수는 4개이고 지문 수는 전년도보다 다소 줄어든다. 외국어특기자 전형은 선발인원을 149명으로 줄였는데, 영어로 지원할 수 있는 모집단위가 크게 줄었다. 선발방식은 공인어학성적 30%와 외국어 에세이 70%로 작년과 같다.
한국외대는 전 세계 88개국 564개 대학·기관과 교류하는 등 글로벌 교육 인프라에 강한 대학이다. ‘7+1 파견학생 제도’가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8학기 중 1개 학기를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면 정규 학기로 인정받는 제도다. 한국외대는 2014학년도부터 본교와 분교를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서울캠퍼스는 어문학·사회과학 중심의 학술 계열로, 글로벌캠퍼스는 통번역·지역학·이공계 중심의 실용학문 계열로 특성화했다. 2015학년도에는 Language & Trade학부(서울)와 지식콘텐츠학부(글로벌)를 신설했다.문의는 홈페이지(adms.hufs.ac.kr)와 전화(02-2173-2076~8)로 하면 된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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