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소재용 연구원은 "당장 금리를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내년 2분기에는 미국 중앙은행(Fed)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버냉키 쇼크 등을 감안하면 신흥국에 대한 경계감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버냉키 쇼크'는 지난해 6월 벤 버냉키 전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연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자 글로벌 증시가 대폭 하락한 것을 말한다.
소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동시에 낮은 금리를 운용하는 것은 금리인상 충격을 사전에 분산하겠다는 의도"라며 "금리 정상화 행보가 변동성 위험으로 작용할뿐 심각한 위험 요인은 아직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의 경기 모멘텀(상승동력)이 다소 약화되고 있어 대외환경에 민감한 수출업종보다는 경기부양의 수혜가 기대되는 내수업종에 관심을 두라는 조언이다.
그는 "오는 9월 중국의 소비 계절적인 특수 요인이 기대되고 있다"며 "2004년과 같이 국내 경기부양 의지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건설, 금융, 소비재, 서비스 업종 등이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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