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곽시양, ‘야간비행’으로 스크린 데뷔···브라운관도 동시공략

입력 2014-08-28 14:25  


[박윤진 기자] 신인배우 곽시양이 ‘야간비행’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8월28일 개봉된 영화 ‘야간비행’(감독 이송희일)에서 첫 주연을 맡은 곽시양은 학교에서 촉망받는 1등급 모범생이자 친구와 함께하는 것이 소중한 열여덟 용주 역을 맡았다. 

‘야간비행’은 퀴어영화 연작 시리즈 ‘백야’ ‘지난 여름 갑자기’ ‘남쪽으로 간다’ 등으로 잘 알려진 이송희일 감독 작품으로 억압된 학교 현실 속에서 입시 경쟁과 인권 부재, 소수자 차별과 계급 문제 등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갖고 있는 다양한 불균형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루키 조련사로 불리는 이송희일 감독이 무명 신인을 단숨에 주연으로 캐스팅했을 만큼 곽시양은 풍기는 아우라가 기대 이상이다. 첫 작품을 통해 인정받은 연기력은 물론, 런웨이에 선 경력이 있는 그는 187cm에 이르는 큰 신장, 귀여운 입매와 짙은 눈썹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니며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곽시양은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유망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시네마 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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