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국죽순요리 경연대회' 개최

27일(토) 담양군 종합체육관에서 담양 특산물 죽순 활용한 요리대결 펼쳐



맛도 좋고 영양분도 풍부해 많은 미식가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죽순. 이 죽순을 이용해 그 동안 연마해온 요리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전국죽순요리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9월 27일(토) 담양군 종합체육관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평소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있는 요리로 알려져 있지만 대중적이지 못한 죽순요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요리법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외식사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린다.

대회는 1차 예선과 2차 본심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예선은 서류심사로 이뤄지는데, 이때 자신의 죽순 요리 레시피와 사진이 담긴 문서를 9월 12일까지 관계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담양군청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특히 서류 접수 시 유의할 사항은 자신의 출전 종목을 확정하여 제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전국죽순요리 경연대회’의 경우 일반부, 학생부, 어린이 메뉴 개발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일반부의 경우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학생부는 고등학생, 대학생으로 자격이 제한된다. 어린이 메뉴 개발부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 조리종사원 및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로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예심을 거쳐 최종 경연 팀으로 선정된 29팀은 경연 당일 현장에서 라이브 요리 심사를 통해 최종승자를 가린다. 심사 기준은 독창성, 식재료 활용성, 조리기술의 간편성 및 전문성, 담음새 및 상품성의 분야로 나눠질 예정이며 최종 우승한 대상 팀에게는 500 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전국죽순요리 경연대회’는 내년 개최되는 '세계 대나무 박람회'와 맞물려 지역 사회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행사의 무사 개최를 기원하는 성격도 띠고 있다.

담양군청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솜씨 있는 요리인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경연대회와 내년 개최되는 세계 대나무 박람회를 통해 담양 대나무의 우수성과 죽순요리가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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