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아시안게임 응원단 불참발표 유감"

정부는 29일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북한이 일방적으로 응원단 불참을 발표하고 그 이유를 우리측이 북한 응원단 참가를 바라지 않는다고 한 점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전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여를 환영하고 편의 제공 문제는 국제관례를 따르되 남북관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간다는 입장이었다"면서 북한이 불참 이유를 정부 탓으로 돌리는 것을 비판했다.

정부는 북한이 스스로 응원단 파견 계획을 철회한 만큼 응원단을 보내달라고 다시 요구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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