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가운데 63.6% 회수

입력 2014-08-29 17:04   수정 2014-08-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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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6월말 현재 공적자금 107조3000억원을 회수했다고 29일 밝혔다. 1997년 11월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 등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168조7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63.6%가 회수됐다. 이는 작년 말 63.4%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올 들어 돌려받은 공적자금은 2분기 2643억원을 포함해 2775억원이다.

2분기에는 예보 출자주식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이 803억원, 제주은행이 4억원을 각각 배당금으로 납부했고 파산배당 및 자산매각 1101억원, 정부 보유주식 배당금 713억원,주식매각 21억원 등이 들어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조성된 구조조정기금은 2분기까지 82%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2009년 6월부터 작년 말까지 총 6조1695억원이 지원됐으며 5조600억원이 회수됐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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