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LS산전의 주가 약세는 2분기 실적 실망감과 이라크 내전 우려가 더해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개선 추세가 뚜렷할 것이고, 이라크 내전에 따른 영향은 우려와 달리 일부 지역의 진행 일정이 지연되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주가 반등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LS산전은 지금까지 이라크에서 11개 프로젝트 5400억원을 수주했고, 공사 진척률은 67%다.
그는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바그다드 이남에 분포돼 있고, 수금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분쟁 지역과 관련된 프로젝트는 3개이고 9개 지역인데, 이미 완료됐거나 공사 지역 변경을 합의한 상태여서 내전에 따른 영향은 일부 분쟁 지역의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하반기에 2건 정도의 추가 수주가 예상되고, 그나마 이라크에 잔존했던 유럽 경쟁 업체들이 철수하고 있어 내전이 종료된 이후에는 LS산전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라크 및 국내 관급 지연 매출이 집중되는 4분기는 사상최대 실적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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