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전 유명했던 '콰이강의 다리' … 성공적인 관광 명소될까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서 폭파되는 장면으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가 57년 만에 스리랑카에서 재건된다.
1957년 제작된 '콰이강의 다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포로로 잡힌 영국 군인들이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고 이를 영국군이 폭파하려 하자 다리를 지키려 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영화 속 다리 폭파 장면은 영화사에서 유명한 장면 중 하나다. 이 영화는 1958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화는 스리랑카에서 촬영됐지만, 실제 콰이강은 태국에 있는 강이다. 현지에는 아직도 다리가 남아 있다.
스리랑카 당국은 최근 급류 뗏목 타기로 유명한 관광지인 켈라니가 수력발전을 위한 댐 건설 지역에 포함되면서 관광수입이 사라질 것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다리 재건 계획을 내놨다.
당국은 2년 내 다리의 그림과 사진 등을 참고해 원래 있던 자리에 다리를 복원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sss3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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