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노조는 지난달 28일 전체 조합원 2112명 중 1903명이 투표에 참여, 72.2% 찬성으로 사측에 위임한 임금협상안을 가결했다.
만도 노사는 3년 연속 위임에 따른 노사상생 실천 특별격려금 650만 원을 포함해 기본급 6만3000원, 성과급 300만 원(연말성과급 선지급)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통상임금 확대 적용과 심야·장시간 근로 문제에 대해선 월급제 도입을 통한 임금체계 개편과 주간 2교대제(8시간 근무) 도입 등을 통해 노조와 합의를 이끌어 냈다.
만도 관계자는 "노조 측이 당장의 임금인상 효과보다 향후 10년, 20년의 안정적 임금체계와 고용안정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2008~2009년 두 차례를 제외하고 장기파업이 끊이지 않았으나 2012년 새 노동조합의 설립과 함께 3년째 임금인상을 사측에 위임해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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