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배우 이병헌에게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한 20대 여성 2명이 붙잡혔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A(21·여)씨와 B(25·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최근 데뷔한 신인 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여성 2명이 지난달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협박을 한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이며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 또한 20대 여성들을 만난 장소는 집이 아닌 클럽이다"라고 전했다.
여성들과 만난 장소가 집인지 클럽인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사건 장소부터 협박 이유까지 경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 20대 여성들, 어떻게 이런 일을" "이병헌 협박 20대 여성들, 대체 무슨 동영상이길래?" "이병헌 협박 20대 여성들, 같이 술 마신 건 사실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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