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아가씨’로 6년 만에 국내 복귀…9월 여배우 오디션

입력 2014-09-02 11:01  


[최송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아가씨’가 제작을 결정,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 ‘박쥐’ ‘스토커’ 등 상업영화와 작가영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특한 시선과 창조적인 영화 언어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본격적 촬영에 돌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영화 ‘아가씨’를 위한 프로젝트 회사 설립과 여자 주인공 오디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9월 중 진행될, 두 명의 여주인공을 선발하는 오디션은 ‘올드보이’의 헤로인 강혜정을 떠올리게 하는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올드보이’의 영광이 ‘아가씨’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6년만의 한국영화 복귀작이 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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