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2000원(2.61%) 하락한 11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20만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9월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0.41% 하락 출발했다. 장중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BNP파리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투자자들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주가 낙폭도 커졌다. 오후 120만 원대 밑으로 추락한 주가는 52주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주가 하락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금융투자 정보 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6조98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샤오미, 쿨패드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애플의 '아이폰6' 출시로 하이엔드 스마트폰 경쟁도 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7.0% 증가한 8000만대로 예상된다"면서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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