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측 공식입장 “사고관련 추측 유포 자제부탁”(전문)

입력 2014-09-03 11:28  


[박슬기 기자] 레이디스코드 측이 사고와 관련해 추측성 기사 유포에 대해 자제를 부탁했다.

9월3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 드리겠으니 이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이상의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며 추측 유포와 관련해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수술 중인 멤버 권리세 양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서울에 위치한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라며 “고(故) 고은비 양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가장 큰 슬픔에 잠겨있을 가족 분들을 위해 정리되는 상황을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는 인근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다른 멤버 4명 중 이소정(21이)과 권리세(23) 등 2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한편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하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 전문

그룹 레이디스 코드 사고와 관련 다시 한 번 사고 경위와 멤버들의 상태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레이디스코드는 어젯밤 대구에서 스케줄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 가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실 확인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조사가 다 미처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당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를 전달해드렸고, 이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 드리겠으니 이점 양해 부탁 드리며, 그 이상의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이해와 협조 부탁 드립니다.

또, 현재 수술중인 멤버 리세양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서울에 위치한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故 은비양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가장 큰 슬픔에 잠겨있을 가족 분들을 위해 정리되는 상황을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사진제공: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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