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06%) 내린 2050.4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집중되면서 관망세가 짙어졌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개인 순매수와 기관 순매도가 맞물리면서 약보합 흐름을 지속 중이다.
기관이 닷새째 '팔자' 기조로 1711억원 순매도다. 외국인과 개인은 547억원 141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은행 전기가스 증권 통신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운수장비 제조 기계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편의점주가 담배 가격 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에 강세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7% 3% 오르고 있다. 반면 우리들제약은 90% 감자 결정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다. 3.55포인트(0.62%) 오른 572.29다. 외국인과 기관이 33억원 29억원 순매수다. 개인만 홀로 63억원 매도 우위다.
르네코가 매각 기대감으로 사흘 만에 반등해 3% 강세다. 중국 기업에 팔린 아가방컴퍼니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한가를 찍었다. 솔고바이오도 삼성전자의 삼성메디슨 합병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4%) 오른 1020.7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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