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 나라장터에 등록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안전을 담당할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을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은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의 응급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유관기관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첨단센서, 무선 네트워크 기술 등을 융합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사회복지 분야에 적용한 것이라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말한다.

이 시스템에는 화재·가스 감지기, 활동센서, 응급호출·외출 버튼, 도어센서 등이 있어 작동 시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안전돌보미시스템 관리서버에 연결, 실시간 정보를 119 및 사회복지센터에 자동으로 전달된다.
백승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들이 더 많은 사람들을 돌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적극 발굴해 조달물품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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