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올해 내수 판매 목표는 8만대다. 2015년에는 10만대, 2016년에는 15만대로 판매량을 늘리겠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은 7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뉴 SM7 노바' 출시 행사에서 판매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르노삼성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4만7758대를 팔았다. 올해 8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면 지난해(6만27대)보다 30% 이상 늘어난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특히 르노삼성은 차별성을 강조한 뉴 SM7 노바를 통해 판매 성적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이 모델의 판매 목표는 월 800대로 제시했다.
박 부사장은 "수입차가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는 이유는 차별성에 있다" 면서 "누구나 다 타는 차가 아닌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SM7 노바로 고객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그랜저나 제네시스, 올해 하반기에 내놓을 아슬란은 미국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반면 SM7은 한국 시장만을 위해 개발한 차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SM7 노바는 QM3, QM5 네오, SM3 네오에 적용된 패밀리룩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아울러 박 부사장은 디젤 모델을 도입할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디젤 신봉자이기 때문에 디젤 모델의 필요성을 회사에 역설하고 있다" 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가져다 쓸 수 있는 디젤 엔진 자원은 풍부하다"고 말했다.
부산=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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