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주 사장, 갤럭시 노트 에지 공개하며 "혁신 멈추지 않는다"
세계 첫 다중화면 '에지' 및 갤노트4 새 기능에 곳곳 환호성 터져
![](http://www.hankyung.com/photo/201409/201409034423g_01.9054303.1.jpg)
[ 김민성 기자 ] 3일(현시시간) 오후 3시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 언팩' 키노트 연설자는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전략실장(사장)이었다. 그는 왼쪽 손목에 삼성전자의 여섯번째 스마트워치 '기어 S'를 찬 채 무대에 올랐다.
텔포드롬을 가득 매운 1500여 명의 미디어 및 전자산업 관계자들 앞에서 이 사장은 영어로 2010년 스마트폰 '갤럭시 S' 출시부터 2013년 웨어러블(입는) '갤럭시 기어' 공개까지 삼성전자가 전세계 모바일 산업 변화에 기여한 제품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장이 "앞으로도 우리는 혁신을 절대 늦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자 관중의 첫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이어 '갤럭시 노트4'를 소개했다. 갤럭시S 시리즈와 함께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양대 축의 신형 모델. 이번 언팩 행사의 터줏대감 주인공이다.
이 사장은 갤럭시 노트4 공개 이후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며 오른쪽 양복정장 주머니에서 다른 스마트폰 하나를 더 꺼냈다. 그는 "이것이 바로 갤럭시 노트 에지(이하 에지)'라고 손을 번쩍 들어 외쳤다.
정면 대화면 외에도 오른쪽 측면에 세로 바(bar)형 디스플레이가 달린, 세계 첫 다중화면 스마트폰이 베일을 벗는 순간이었다. 참관석 곳곳에서 환호와 함께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날 언팩 행사 주인공이 갤럭시 노트4가 이닌 '에지'로 느껴질 정도였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409/201409034423g_01.905431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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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는 보호용 커버를 열어야만 메시지,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닫은 상태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했다. 5.7인치 쿼드HD 해상도 정면 대화면으로 동영상이나 인터넷창을 보면서 동시에 옆으로 메시지를 볼 수 있었다.
에지 기술의 핵심은 윰(Youm)이다. 윰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첫 선을 보인 플렉서블 기술. 디스플레이 소재를 유리 기판 대신 매우 얇은 플라스틱을 사용해 구부린 다음 좌우 측면까지 덮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라운드에 선보인 커브드보다 진일보한 윰이 4세대 갤럭 시노트에서 첫 상용화 빛을 본 셈이다.
이 사장은 독립형 스마트워치 기어S에 이어 가상현실 구현 헤드마운트 기어VR까지 연이어 소개한 뒤 박수를 받으며 퇴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 에지는 게임 등을 하면서 동시에 오른쪽 화면에서 또 다른 정보들을 열람할 수 있다"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노트4보다 조금 더 비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언팩의 주요 라인업인 갤럭시 노트4의 경우 카메라와 S펜 기능 개선, 배터리 성능 향상 등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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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경우 전면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을 밝게 찍을 수 있다. 또 와이드 셀파이(셀카) 기능이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 셀카의 좁은 화각을 120도 각도까지 담을 수 있도록 넓힌 일종의 파노라마 셀카 기능이었다.
노트 시리즈의 대표적 필기도구인 S펜 기능도 향상됐다. 특히 갤럭시 노트4는 칠판 등에 적힌 글씨 사진을 찍을 경우 이를 텍스트로 자동변환하는 기능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 특정 이미지의 경계를 곡선 형태로 자를 수 있는 크롭(crop) 기능도 탑재됐다.
배터리 소모가 많은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전작보다 배터리 효율을 7.5% 더 향상시킨 점도 주목할만했다. 갤럭시 노트3보다 20mAh 늘어날 3220mAhm 용량 배터리로도 오리혀 사용 시간은 더 늘린 것이다. 충전 시간도 빨라졌다. 갤럭시 노트3가 50% 충전에 55분이 걸린데 비해 갤럭시 노트3는 30분으로 절반 가량 충전 속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행사 시작은 '밴드 오브 위즈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갤럭시 노트4'에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용 가상 악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연주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최근 다소 건조한 전자제품 출시 행사를 예술 문화적 화법으로 꾸미는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베를린, 글·사진=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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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포드롬을 가득 매운 1500여 명의 미디어 및 전자산업 관계자들 앞에서 이 사장은 영어로 2010년 스마트폰 '갤럭시 S' 출시부터 2013년 웨어러블(입는) '갤럭시 기어' 공개까지 삼성전자가 전세계 모바일 산업 변화에 기여한 제품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장이 "앞으로도 우리는 혁신을 절대 늦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자 관중의 첫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이어 '갤럭시 노트4'를 소개했다. 갤럭시S 시리즈와 함께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양대 축의 신형 모델. 이번 언팩 행사의 터줏대감 주인공이다.
이 사장은 갤럭시 노트4 공개 이후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며 오른쪽 양복정장 주머니에서 다른 스마트폰 하나를 더 꺼냈다. 그는 "이것이 바로 갤럭시 노트 에지(이하 에지)'라고 손을 번쩍 들어 외쳤다.
정면 대화면 외에도 오른쪽 측면에 세로 바(bar)형 디스플레이가 달린, 세계 첫 다중화면 스마트폰이 베일을 벗는 순간이었다. 참관석 곳곳에서 환호와 함께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날 언팩 행사 주인공이 갤럭시 노트4가 이닌 '에지'로 느껴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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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 기술의 핵심은 윰(Youm)이다. 윰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첫 선을 보인 플렉서블 기술. 디스플레이 소재를 유리 기판 대신 매우 얇은 플라스틱을 사용해 구부린 다음 좌우 측면까지 덮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라운드에 선보인 커브드보다 진일보한 윰이 4세대 갤럭 시노트에서 첫 상용화 빛을 본 셈이다.
이 사장은 독립형 스마트워치 기어S에 이어 가상현실 구현 헤드마운트 기어VR까지 연이어 소개한 뒤 박수를 받으며 퇴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 에지는 게임 등을 하면서 동시에 오른쪽 화면에서 또 다른 정보들을 열람할 수 있다"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갤럭시 노트4보다 조금 더 비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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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경우 전면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을 밝게 찍을 수 있다. 또 와이드 셀파이(셀카) 기능이 청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 셀카의 좁은 화각을 120도 각도까지 담을 수 있도록 넓힌 일종의 파노라마 셀카 기능이었다.
노트 시리즈의 대표적 필기도구인 S펜 기능도 향상됐다. 특히 갤럭시 노트4는 칠판 등에 적힌 글씨 사진을 찍을 경우 이를 텍스트로 자동변환하는 기능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 특정 이미지의 경계를 곡선 형태로 자를 수 있는 크롭(crop) 기능도 탑재됐다.
배터리 소모가 많은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전작보다 배터리 효율을 7.5% 더 향상시킨 점도 주목할만했다. 갤럭시 노트3보다 20mAh 늘어날 3220mAhm 용량 배터리로도 오리혀 사용 시간은 더 늘린 것이다. 충전 시간도 빨라졌다. 갤럭시 노트3가 50% 충전에 55분이 걸린데 비해 갤럭시 노트3는 30분으로 절반 가량 충전 속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행사 시작은 '밴드 오브 위즈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갤럭시 노트4'에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용 가상 악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연주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최근 다소 건조한 전자제품 출시 행사를 예술 문화적 화법으로 꾸미는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베를린, 글·사진=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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