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는 서울경매장을 지난 1일부로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AJ렌터카의 중고차 사업 밸류체인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의 중고차시장은 향후 경매장을 통한 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그 중심에는 렌터카업체들이 있다는 것. 가장 큰 이유는 경매 시장에 출품 가능한 중고차를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2013년 경매장을 개설한 동화 엠파크 옥션플러스가 최근 경매 물건 부족으로 사업을 정리한 것은 이 사업의 높은 진입 장벽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차 사업이라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해외 렌터카업체 대비 저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에 AJ렌터카 주가의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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