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탁근 연구원은 "경창산업의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4억원과 10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은 7.4%를 달성해 1분기 6.7%에 비해 개선됐다"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은 현대파워텍 중국 공장으로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자동변속기 소재에서 중간 조립품 형태의 납품이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경창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자동변속기 부품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현대차그룹의 중국 증설은 경창산업 성장성에 긍정적"이라며 "경창산업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6.4%와 41.1% 증가한 6130억원과 4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창산업의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6배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려하면 저평가 영역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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