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아메리카노 등 제품가격 200~300원씩 인상

카페베네가 할리스커피에 이어 토종 커피브랜드로는 두 번째로 제품 가격을 올렸다.

카페베네는 이달 5일부터 커피 메뉴 7개의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레귤러 사이즈 음료 기준으로 아메리카노는 기존보다 300원 인상한 4100원으로,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도 4600원으로 300원 인상된다. 바닐라라떼는 4800원에서 50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매장 임차료, 직원 인건비 등 운영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률에 따른 것"이라며 "전국 가맹점주와의 오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페베네의 음료 가격 조정은 2010년 7월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7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이 최근 줄줄이 음료가격을 인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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