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국민은행 "이사회서 대책 마련"…박지우 부행장 대행체제 전망

입력 2014-09-04 16:57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이사회가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경영정상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4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다만 시기는 추석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은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중징계와 이 행장의 사퇴로 경영정상화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앞서 이날 오전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임 회장과 이 행장의 중징계를 결정하며, 특단의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을 KB금융 이경재 의장과 국민은행 이사회 김중웅 의장에게 요청했다.

최 원장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두 의장을 만나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이사회가 막중한 소명감을 갖고 KB사태의 조기수습을 위해 고객과 시장이 납득할만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이사회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 행장의 사임에 따른 후임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행장의 사임으로 부행장 중 한 명이 대행을 맡기 위해서는 이사회를 열어 이를 의결해야 하는 만큼 조만간 이사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영업본부장을 맡은 박지우 부행장이 등기임원이어서 당분간 박 부행장 대행체제로 갈 가능성이 크다.

차기 국민은행장은 KB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2인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계열사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에서 선임된다.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서는 신속히 차기 행장이 결정돼야 하지만, 대추위 위원 중 한 명인 임영록 KB금융 회장 역시 거취가 불투명해 차기 행장 선임은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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