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전자결제 사업 진출…한국사이버결제 인수

입력 2014-09-04 21:37   수정 2014-09-05 03:46

[ 임근호 기자 ] 게임회사 NHN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사이버결제를 인수해 전자결제 사업에 진출한다.

NHN엔터는 한국사이버결제 지분 30.15%를 641억9000만원에 취득한다고 4일 공시했다. NHN엔터가 최대주주가 된다. 취득 방법은 구주 매입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서다. NHN엔터 측은 “자사의 전자상거래 사업 강화와 투자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 1371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거둔 한국사이버결제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과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하는 전자결제 업체다. PG는 온라인에서 결제가 이뤄질 때 올바른 결제 요청인지 확인해주는 서비스이며, VAN은 카드사와 가맹점 사이를 중계해주는 서비스다.

한국사이버결제는 대부분 매출을 PG 사업에서 올렸으나 국내에서의 경쟁 심화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 간편 결제 서비스 등장으로 신용카드 PG 업체들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NHN엔터의 한국사이버결제 인수는 두 회사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간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선언한 NHN엔터는 PG사 확보로 보다 수월하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정상급 정보기술(IT) 업체와 손을 잡으면서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주식시장 참가자들도 이번 거래에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엔터는 14.4% 올랐고, 한국사이버결제는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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