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통시장에 3조5000억 투입했는데 … 전통시장 매출 반 토막

입력 2014-09-05 07:52   수정 2014-09-05 08:04

정부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12년 동안 3조5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전국 전통시장의 총매출은 오히려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한표 의원(새누리당)이 5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전국 전통시장 총매출은 40조1000억원(1438곳)에서 2013년 20조7000억원(1502곳)으로 48%나 급감했다.

이 때문에 정부 지원 3조5000억원의 부실 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실제로 전통시장 주차장, 진입로 등 시설 현대화에는 3조802억원을 투입했지만, 상인 교육 등 전통시장의 내실을 다지는 소프트웨어 혁신에는 3822억원이 지원되는 데 그쳤다.

전통시장 전용인 온누리 상품권은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1조7360억원이 발행됐으나 회수율이 85%에 그쳐 소비자의 발길을 끌만한 마케팅 혁신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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