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한표 의원(새누리당)이 5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전국 전통시장 총매출은 40조1000억원(1438곳)에서 2013년 20조7000억원(1502곳)으로 48%나 급감했다.
이 때문에 정부 지원 3조5000억원의 부실 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실제로 전통시장 주차장, 진입로 등 시설 현대화에는 3조802억원을 투입했지만, 상인 교육 등 전통시장의 내실을 다지는 소프트웨어 혁신에는 3822억원이 지원되는 데 그쳤다.
전통시장 전용인 온누리 상품권은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1조7360억원이 발행됐으나 회수율이 85%에 그쳐 소비자의 발길을 끌만한 마케팅 혁신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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