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관계자는 5일 "최근 일본의 항바이러스제가 에볼라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전임상단계인 'IY7640'도 일본 것과 작용기전이 비슷해 효과가 있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복지부에 검증을 건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연구할 수 있는 실험시설이 없어 복지부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임상이나 검증을 요청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생물안전등급 4등급 실험실인 'BL4'에서 검사와 연구를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 있는 최고 안전등급 실험실은 이보다 한 단계 낮은 BL3다.
회사 관계자는 "전임상 동물실험에서 IY7640이 일본의 항바이러스제보다 효능이 좋았다"며 "그러나 에볼라에 대한 효능은 입증된 게 없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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