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이날 판문점채널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앞으로 보낸 통지문에서 김영훈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손광호 부위원장, 장수명 대표 등 올림픽위 대표단 6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김영훈은 올해 5월 북한 언론 보도를 통해 체육상으로 임명된 것이 확인된 인물이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북측은 김영훈의 경우 체육상이 아닌 올림픽위원장 명의로 참가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김영훈은 김정은 체제 이후 부상한 인물로 그동안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체육 부문을 관장해왔다.
김영훈이 방남하면서 모종의 대남 메시지를 들고 올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최근 수년간 남측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북한 당국자가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