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상장될 이번 ETF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중국 H주 40종목을 구성종목으로, HSCEI 지수 일간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H주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중국 국영기업주식으로, HSCEI 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H주 시가총액의 80% 이상 커버하는 지수를 말한다.
유동성공급자는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이다.
거래소는 "최근 상장된 중국 레버리지 ETF 2종목과 함께 유사 상품간 경쟁을 통한 상품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울러 ETF가 편입할 수 있는 운용수단 확대로 향후 다양한 해외지수 레버리지 ETF 상품 출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상품은 환헷지로 설계돼 기초자산 통화가치 변동과 무관하게 HSCEI 일간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은 앞으로 환율의 변동 및 방향성과 무관하게 기초지수인 HSCEI 등락에 대한 예측만으로 투자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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